02 July, 2012
dos de julio
한참동안 고민해오던 달곰이의 스킨케어 라인업을 확정했다
뭐 이런 걸로 고민까지 하나 싶겠지만...
제일 비싼 게 무스텔라인 - 그 외 전부 듣보잡- 스페인 마트를 돌아보다보면
캘포부터 제이슨, 얼스마마가 깔린 미국 whole foods market이 그립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내 손으로 무스텔라를 사기는 꺼려진다
미국에 있을 때 성분 이상으로 무스텔라가 리콜되는 사태를 보아놨고
어린 아가가 쓰기엔 향이 너무 인위적인 것 같다
(운임과 관세를 물어가며) 미국이나 한국에서 공수받을까 싶다가도
씻기고 바르는데 그렇게 고생을 해야하나.. 극성스럽게 굴지 말자고 결론짓고
결국 고른 것이 키엘의 베이비 라인
유해도 검사 순위? 모른다 ㅋㅋ
키엘이 올개닉 브랜드는 아니니까 점수가 결코 높진 않겠지 ㅋㅋ
그렇지만 키엘이라면 스페인에서 언제든지 살 수 있다
한국을 오갈 때 면세에서 실컷 쟁일 수도 있다
바디워시는 foam이 직접 나오는 타입이라 (헤프겠지만) 쓰기도 편하고
크림은 무려 무향!!! 내가 편애하는 무향 화장품!!!
K군 엄마에 따르면 건조한 스페인에서 쓰기엔 보습력이 좀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건 동네 farmacia에 가서 피지오겔 사다 섞어쓰면 되겠지
그래서 지난 주 엄마 가방 구경 간 김에 면세에서 워시 3개 크림 2개를 구입했다
할인 받으니 개당 20불.. 만족스러운 가격 :D
센스 넘치는 A언니가 출산선물로 상품권을 선사하신 덕분에
현대백화점에서 swaddle designs의 스트롤러 블랭킷을 하나 구입했다
어차피 코끼리귀 브랜드 라지 블랭킷을 장만하긴 하겠지만,
애가 쓸 일 없으면 내가 무릎담요로 쓰지 뭐 ㅋㅋ 이쁘니까 ㅋㅋ
내부 리모델링 때문에 매장이 어수선한데다가 겨울상품이라고 재고가 하나도 없어
인터넷으로 색상을 찾아서 주문 넣었다
(핑크를 탈피해서 무려 네이비로 선택 ㅋㅋㅋ)
세일기간이라고 할인받고 하니 67,500원 밖에 하지 않길래
aden+anais의 정글잼 버피빕 - 37,000원 - 도 한 세트 주문했다
한국 들어오기 직전에 아덴 EU 사이트에서 구입하려고 했던 것들 중 하나인데
그땐 스페인 카드가 먹질 않아서 실패했었더랬지
거기서 주문하는 것 보다는 한국에서 사는 편이 저렴하다
태몽이 벌꿈인 걸 기념해서 꿀벌무늬 슬리핑백도 하나 살까 고민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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