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June, 2012
veinte y ocho de junio
마드리드새댁파 A언니를 만나고 돌아와보니 미국발 소포가 두 개나 와 있었다
하나는 C언니가 배송대행 해준 것, 또 하나는 iherb.com에서 직구 한 것
mother's milk tea로 가득찬 아이허브 상자 따위 알게 뭐람
보물상자같은 C언니의 상자부터 뜯었다
제일 먼저 이번 쇼핑의 기대작 - dwell studio 런치박스가 튀어나왔다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이쁜 핑크색이네 ㅋㅋㅋ
어제 장만한 베이비핑크 컬러 starbucks + thermos 콜랍 보온병이랑 찰떡궁합!
절대 달곰이가 딸이라서 핑크 공주로 키우겠다는 건 아니다
런치박스나 보온병이나 내가 쓰려고 산거지, 애가 쓰는 게 아냐
...라며 playtex original nurser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OMG
핑크색이다
또 하나를 꺼내보니 또 핑크색
색상 랜덤 배송에 4개를 샀는데 2개가 핑크라니
(다행히 나머지는 하늘색과 민트색)
일회용 젖병을 본 엄마는 격세지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사용법을 빨리 익혀야겠다며 '할머니 모드'로 의욕을 불태우기 시작 ㅋㅋㅋ
prenatal DHA 영양제를 보고는 "내가 너 가졌을 때는 뭘 먹었지?"
엄마..
나 가졌을 때 맥주도 마시고 바퀴벌레약도 마구마구 뿌렸었다며 ㅠ_ㅠ
지난 봄 gilt.com 세일 때 쟁인 siwy 제깅스도 함께 왔는데..
내가 이렇게 작은 옷을 입었던 적이 있던가?!
24 사이즈 siwy를 입을 수 있을 앞날이 너무나도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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